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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엄마를 보고는 울어버렸어요': 러시아에 붙잡혀있다 키예프로 돌아온 우크라이나 아동들
국제동향
아동권리보장원
2023.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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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보고는 울어버렸어요': 러시아에 붙잡혀있다 키예프로 돌아온 우크라이나 아동들 CNN(2023.4.9.) 키예프(CNN) - 31명의 우크라이나(Ukraine) 아동들이 집을 떠나 러시아(Russia) 점령지로 이송된 지 몇 달 만에 가족들과 재회하였다. 키예프(Kyiv)에 있는 CNN팀은 토요일 마지막 아동까지 버스에서 내려 기다리고 있던 가족들과 포옹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많은 이들은 몇 달간의 헤어짐이 이제 끝났다는 것에 눈물을 감추지 못하였다. 집으로 돌아온 아동 중 한 명인 보그단(Bogdan, 13세)은 엄마를 끌어안은 채 "우리는 2주간의 여름 캠프에 갔다가 그곳에 6개월 동안 갇혀있었어요."라고 말하였다. 그리고 "버스에서 엄마를 보고는 울어버렸어요. 돌아오게 되어 너무 행복해요."라고 덧붙였다. 보그단의 엄마인 이리나(Iryna, 51세)는 아들과 떨어져 있는 6개월 동안 아들에 관한 정보를 거의 받지 못했다고 하였다. "전화 통화를 할 수도 없었어요. 저는 너무 걱정되었어요. 아들이 학대를 당하고 있는지, 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아무것도 알지 못했어요...아직도 손이 떨려요."라고 하였다. 이 같은 재회는 인도주의 기관인 '세이브 우크라이나(Save Ukraine)'를 통해 이루어졌다. 이 단체는 현재 러시아에 의해 강제 추방된 우크라이나 아동을 집으로 데려오는 5개 임무를 완수했다고 말했다. 아동들은 여행가방과 소지품가방을 끌고 몇몇은 동물 인형을 손에 꼭 쥔 채로 가족들과 함께 하루 전도보로 국경을 넘어 우크라이나 수도로 가는 버스에 탑승하기 전에 자원봉사자들을 만났다. 세이브 우크라이나 창립자 미콜라 쿨레바(Mykola Kuleba)는 앞선 토요일 기자회견에서 "오랜 헤어짐 끝에 아동들이 고향 땅을 가로질러 가족의 품에 안길 때의 그 놀라운 감정을 다시 한 번 경험하게 된 것은 우리의 공동 협업 덕분이에요. 어린 우크라이나인들의 얼굴에 흐르는 기쁨의 눈물을 보면 이 모든 수고가 헛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어요."라고 하였다. 쿨레바는 최근 구조 임무를 수행하던 중 비극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구성원들과 함께 길을 떠났었던 나이가 지긋한 여성 한 분이 이동 중 사망하였다. 이 여성은 이번 임무에서 두 아동을 데리고 오는 역할을 맡았으나, 그녀의 죽음으로 인해 두 아동은 우크라이나로 돌아갈 수 없었다. 창립자는 앞서 이 임무는 13명의 어머니로 구성되어 진행되었고, 대부분은 그들의 자녀 외에도 다른 부모의 자녀를 데려갈 수 있는 권한을 위임받아 일주일을 조금 넘겨, 그 전에 우크라이나를 떠났다고 하였다. 이 그룹은 폴란드(Poland), 벨라루스(Belarus), 러시아(Russia)를 거쳐 마침내 러시아가 점령한 크림반도로 들어가 그 곳에서 24명의 아동들과 재회하였다. 나머지 7명의 아동들은 러시아 내 보로네시(Voronezh), 로스토프(Rostov), 벨고로드(Belgorod)에서 데리고 왔다고 하였다. 지난 달 국제형사재판소는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러시아 대통령과 마리아 르보바-벨로바(Maria Lvova-Belova) 고위 관리를 상대로 한 전쟁 범죄 혐의로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로 아동을 광범위하게 강제 추방했다는 의혹을 제기하였다. 2월에 발표된 보고서는 러시아가 수십 개의 수용소에서 아동들에게 러시아 중심의 학업, 문화, 그리고 경우에 따라 군사 교육을 포함하여 "정치적 재교육"을 받게 했다는 것에 대한 구체적인 의혹을 제기하였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장은 최근 강제로 집에서 떠나게 된 아동의 수가 최소 20,000명일 것으로 추산하였다. 수천 건의 사례는 이미 조사 중이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아동들을 안전한 곳으로 데려오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어떠한 불법적인 일도 하고 있지 않다고 부인했다. < 출처: https://edition.cnn.com/2023/04/09/europe/ukrainian-children-in-russia-return-home-intl-hnk/index.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