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인터넷의 날(Safer Internet Day)’, 가장 큰 우려는 사이버 불링(Cyberbullying) (유엔, 2.8.) 2월 8일 안전한 인터넷의 날을 맞아 유엔기구(UN agency)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과 함께 트위터(Twitter)와 링크드인(LinkedIn) 두 개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아동·청소년의 인터넷 사용 관련 우려에 대한 설문을 진행했다. 특히 사이버불링, 데이터 유출, 그루밍(가해자가 온라인에서 아동을 의도적으로 착취하는 행위)에 대한 순위를 집계했다. 그 결과 사이버불링이 약 40%의 표를 받아 가장 심각한 인터넷 문제로 선정되었고, 데이터 유출은 27%, 그루밍은 26%의 표를 받았다. 온라인에서의 청소년이외 과도한 인터넷 이용시간, 온라인 위협을 신고할 수 있는 기제에 대한 아동의 인식 여부와 같이 조사에서 언급되지 않은 다른 우려 역시 언급되었다. 거의 모든 생활에 인터넷이 스며든 만큼, 사이버불링이 가장 큰 우려로 꼽힌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 따르면 청소년은 다른 이들보다 더 많은 시간을 온라인에서 보낸다. 15세-24세 청소년의 약 71%가 인터넷을 사용하는 반면에 다른 연령집단의 경우 57%만이 인터넷 사용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이 발전하면서 새로운 위협이 나날이 등장하고 있으며, 온라인에서 아동·청소년을 보호하는 것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유해언어를 타겟으로국제전기통신연합(ITU)은 《타임지》 최초 ‘올해의 아동’으로 선정된 기탄잘리 라오(Gitanjali Rao)가 이러한 사이버불링 문제를 다루기 위해 기술을 적용한 사실을 언급했다. 올해 16세인 라오(Ms. Rao)는 메시지, 이메일, 또는 소셜 미디어에서 사용된 “유해(toxic)” 언어문자를 발송 전에 찾아내는 기계 학습 알고리즘을(machine learning algorithms)을 사용하는 ‘카인들리(Kindly)’라는 오픈소스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개발했다.지난 11월 유엔 뉴스에서 라오(Ms. Rao)는 카인들리(Kindly)를 ‘사이버불링 감지기(the spellcheck of bullying)’로 묘사한 바 있다.카인들리 사용을 통해 아동은 자신이 작성한 메시지에 대한 즉각적인 피드백을 받아서 이미 작성한 메시지를 다시 읽고 수정할 수 있게 된다. 카인들리 웹사이트에 기재된 바와 같이, 카인들리의 목적은 “한 번에, 한 개의 문자씩 사이버불링을 막는 것”이다. 더 친절하고 안전한 인터넷 환경카인들리는 라오(Ms.Rao)와 유니세프의 합작으로, 디지털 공공재(Digital Public Good)로 개발되고 있다.국제전기통신연합(ITU)은 유아용 게임, 아동, 청소년, 부모, 양육자, 교육자를 위한 트레이닝을 비롯한 사이버불링을 해결하기 위한 여러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유니세프 또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틱톡, 트위터와 함께 국제 사이버불링, 아동보호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관련 질문에 답하고 자문할 수 있는 온라인 리소스를 개발했다.<출처: https://news.un.org/en/story/2022/02/111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