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분석에 따르면 국가 기후 정책의 34%만이 아동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 및 기후 관련 의사 결정에 아동·청소년을 포함하는 것에 대한 유엔제네바사무국 브리핑 노트 (2021.11.2.) 유엔제네바사무국 언론 브리핑에서 유니세프 기후변화 선임 자문관 가우탐 나라시만(Gautam Narasimhan)이 COP26과 기후 변화가 아동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말한 내용을 요약한 것입니다. 세계기상기구(WMO)는 2021년이 기록상 가장 따뜻한 해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온도계의 수은이 상승함에 따라 COP26에서 각 국 정부들이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 조치를 취할 것에 대한 압력도 높아집니다. 세계 지도자들의 발언에 아동과 청소년이라는 단어가 여러 번 언급되었습니다. 그러나 기후 위기가 아동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실제로 아동을 고려하는 의미 있는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은 아직 너무 적습니다. 유니세프는 국가 기후 계획의 3분의 2가 아동의 욕구와 우선순위를 다루지 않는다는 새로운 분석을 발표했습니다. COP26 전에 업데이트 된 국가결정기여(NDC)를 검토했습니다. 이 문서는 파리협정에 서명한 국가가 목표 달성을 위해 취하기로 약속한 조치를 요약하고 있습니다. 유니세프는 103개 국가 계획 중 35개(약 1/3)만이 아동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간주합니다. 5개 중 1개만이 의미 있는 방식으로 아동권리 또는 세대 간 정의 및 형평성을 참고하고 있습니다. 아동이 계획 개발에 참여했다고 보고한 비율은 12%에 불과했습니다. 국가들은 아동을 고려하고 포함하는 것이 옳다고 말하고 있지만, 기후 계획은 이러한 약속을 공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아동과 청소년은 에너지, 리더십, 아이디어를 논의의 장으로 끌어오지만 지도자는 계속해서 그들에게 입에 발린 말만을 하고 있습니다. 기후 위기는 아동권리 위기입니다. 유니세프는 지난 8월에 아동 기후 위험 지수(Childrens Climate Risk Index)를 발표하여 전 세계 22억 아동의 99%(거의 모두)가 폭염, 태풍, 홍수, 가뭄, 벡터매개 질병(vector-borne diseases), 대기 오염, 납 중독을 포함해 적어도 한 개의 환경 위협에 노출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약 10억 명의 아동이 기후 변화 위협이 "극도로 높은" 국가에 살고 있습니다. 이들 아동은 건강, 교육 및 생존을 위협하는 다양하고 복합적인 기후 충격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모든 결정에 아동의 이익을 우선하기 위해 유니세프는 정부에 다음 세 가지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합니다. 기후 적응 및 회복력에 대한 투자 확대(CO2) 배출량이 가장 적었던 지역의 아동이 기후 변화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을 것입니다. 이 지역에서는 향후 수십 년 동안 아동 인구가 가장 크게 증가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들 아동에게 CO2 배출량 완화는 너무 늦을 것입니다. 배출량 감소가 이미 진행되고 있는 기후위기에 영향을 미치려면 수십 년이 걸릴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들 아동에게 중요한 식수, 보건, 교육과 같은 사회 서비스의 회복력을 구축하는 것이 이들이 직면하게 될 위험을 줄이는 데 중요합니다.유니세프는 기후기금이 기후 영향의 규모를 다루기에 불충분하다는 증거에 비추어 선진국들이 기후 기금에 연간 1000억 달러를 동원하기로 한 2009년 약속을 초과 달성할 것을 촉구합니다. 유니세프는 기후 회복력과 적응력을 구축하기 위한 기금 지원에 더욱 힘쓸 것을 촉구합니다. 온실가스 배출 감소적응은 제한적이기 때문에 COP26에서 지도자들이 배출량을 더 빠르고 더 많이 줄이기로 약속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아동은 더 이상의 지체를 용납할 수 없습니다.유니세프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소 45%(2010년 수준 기준) 줄여 온난화를 1.5도 이하로 유지하도록 국가에 촉구하고 있습니다. 기후관련 모든 협상 및 의사결정에 아동·청소년을 포함아동과 청소년은 지속 가능한 해결책의 가장 중요한 고객임에도 불구하고, 분석내용에서 보듯이 정책 및 기후 논의에서 지속적으로 소외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미래를 위한 중요한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그들의 능력을 제한하고, 물려받을 세상을 이끌어 나가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현재를 살고 있는 모든 아동과 청소년은 기후 변화에 대한 무대응의 결과가 예상되는 현실을 살아가고 있지만, 지도자들은 기후 변화를 막을 조치에 대한 합의를 이루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제사회는 COP26에서 말을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논의해야 합니다. 그들은 현재 기후변화의 영향을 받고 있는 아동을 위해 더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고, 전 세계 사람들이 최악의 기후변화를 겪지 않도록 하는 방법에 합의해야 합니다.<출처: https://www.unicef.org/press-releases/unicef-analysis-finds-just-34-cent-national-climate-policies-are-child-sensit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