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위기로 전 세대 아동의 피해 우려 (유엔아동권리위원회, 7.16.) 미얀마의 아동권리가 세대 전체를 손상시킬 수 있는 맹공격에 직면해 있다고 유엔 아동권리위원회(CRC)가 경고했다. 아동권리위원회가 입수한 신뢰할만한 정보에 따르면 군사 쿠데타 이후 75명의 아동이 사망했으며, 약 1,000명이 자의적으로 구금되었고, 필수적인 의료와 교육을 박탈당했다. 미키코 오타니(Mikiko Otani) 위원장은 “미얀마의 아동은 군사 쿠데타로 포위되어 치명적인 인명 손실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아동권리위원회는 아동권리협약 체약국의 이행 여부를 모니터링 한다. 미얀마는 1991년 협약에 가입했다. 아동권리위원회는 군부와 경찰에 의한 아동 살해를 강력히 규탄했다. 만달레이시에 사는 6세 소녀와 일부 희생자들은 자신의 집에서 숨졌다. 이 소녀는 경찰의 총에 맞아 아버지의 팔에 안겨 숨졌다. 아동권리위원회는 또한 경찰서, 교도소, 군사 구금 시설에 아동이 자의적으로 구금된 것을 개탄했다. 군 당국은 부모를 체포하지 못하는 대신 아동을 인질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금된 사람들 중에는 만달레이 지역에 사는 5세 소녀가 있는데, 그의 아버지는 군부에 반대하는 시위의 조직을 도왔다. 오타니(Otani) 위원장은 “아동은 매일 무차별 폭력, 무작위 총격, 자의적 체포에 노출되어 있다. 그들에게 총이 겨눠지고, 부모와 형제자매에게도 똑같은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본다.”라고 경고했다. 아동권리위원회는 농촌 지역의 아동을 위한 안전한 식수와 음식의 공급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필수 의료와 학교 교육의 붕괴에 깊이 우려하고 있다. 유엔 인권사무소는 병원, 학교 및 종교 기관이 보안군에 의해 점거되고, 이후에 군사 행동으로 피해를 입었다는 보고를 받았다. 유엔 아동기구인 유니세프(UNICEF)에 따르면, 미얀마 아동 100만 명이 필수예방 접종을 받지 못하고 있고, 40,000명 이상의 아동이 심각한 급성 영양실조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 오타니(Otani) 위원장은 “군사 쿠데타와 갈등으로 아동의 생명권, 생존권, 발달권이 반복적으로 침해당하고 있다. 이 위기가 계속되면 전 아동 세대가 건강하고 생산적인 미래를 박탈당하고, 심각한 신체·심리·정서·교육·경제적 고통을 겪을 위험에 처해 있다." 고 전했다. 아동권리위원회는 위기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즉각적인 조치를 촉구하고, 미얀마가 아동의 권리를 최대한 보호하고 증진하는 협약의 의무를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 <출처: https://www.ohchr.org/EN/NewsEvents/Pages/DisplayNews.aspx?NewsID=27318&LangI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