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nesota child abuse reports plunge during coronavirus pandemic, worrying authorities코로나19 발생 이후 미국 미네소타 주의 아동학대 및 방임신고 건수가 현저히 줄어들었음. 이로 인해 아동복지시스템의 부담은 감소하였지만, 학교가 문을 닫으면서 아동학대 사건을 발견하지 못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음미네소타 주 사회복지국(Department of Human Services)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이후 첫 8개월 동안 지역아동보호기관에 접수된 아동학대 신고 건수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2%나 감소했다고 밝힘- 교육 관계자, 가족 및 아동복지옹호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아동이 학교에 가지 못하고, 아동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면서 학대에 대한 의심 징후 발견을 놓쳐 신고 건수가 감소할 수 있다는 의심의 목소리를 내었음. 실제로, 학교 선생님 및 관계자들은 아동신체의 비정상적인 멍 등을 발견하여 먼저 신고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음아동학대 신고 건수가 감소했다는 사실은 고무적일 수 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우리가 아동학대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넘어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 보아야 함- 아동 전문가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고립, 실업률 및 빈곤 증가 등으로 인해 가족 내 스트레스가 증가할 수 있고 이는 아동을 더 큰 위험에 노출되게 할 수 있다고 함- 2000년대 경제위기 당시 행해진 연구에 따르면, 경제적 어려움과 아동학대 간 상관관계가 있다고 나타남미네소타 주 사회복지국 관계자는 아동학대 신고 건수 감소가 최근 수년 동안 강화해온 아동학대 예방노력의 결과일 수도 있다고 밝힘. 7년 전, 심각한 아동학대 사고가 반복되자 미네소타 주는 수천 명의 아동보호인력과 사회복지사를 고용하며 주거 불안정, 약물남용과 같은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빠르게 개입하고 있음- 미네소타 주 사회복지국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가정을 위해 보육, 의료, 정신건강 관리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부모지원 서비스(Parent Support Outreach Program)’ 대상 자격을 확대했음- 또한, 코로나19 발생 전 6개월간 보호체계에 있던 아동의 연락처를 지역기관에 제공하며 더욱 세심한 관심을 요청함반면, 아동 전문가들은 아동학대 신고 건수의 감소가 단순히 아동이 학교에 가지 못해서라고만 보지 않으며, 운동코치, 캠프 관계자, 소아과 의사 등 여러 아동학대 신고의무자와의 접촉 감소도 염두하고 있음이번 코로나19 사태는 최전선에 있는 아동보호인력의 업무 방식 또한 바꾸어 놓았음. 친척, 지역사법당국 의견, 가정 방문 대신 원격 인터뷰 등에 더 의지할 수밖에 없기 때문임- 북 미네소타 주에서 30년 넘게 아동보호조사관으로 일하는 관계자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가정방문이 어려워지면서 단순 원격 인터뷰로는 파악할 수 없는(예. 뼈가 골절된 아동, 애완견 배설물로 더러워진 바닥을 기어다니는 영아 등) 많은 것을 놓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함 https://www.startribune.com/minnesota-child-abuse-reports-plunge-during-coronavirus-pandemic-worrying-authorities/600009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