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장 아동권리의 확산기 109 개발, 특화된 인재육성 등이 강조되고 동시에 학령인구가 격감하 면서 역량 중심 교육체제 구축이 미래 교육의 핵심과제로 부상하 기 시작하였다. 역량 중심 교육체제 구축은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에서 일찍이 주창했다. OECD(2002)는 21세기 사회에서 개인의 성공적 삶과 사회발전에 요구되는 핵심역량을 규명하기 위해 DeSeCo(Definition and selection of competencies) 프로젝 트를 1997년부터 2003년까지 추진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직무 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능력으로 정의되었던 기존의 역량 개념을 인간의 삶 전체에 필요한 것으로 규정함으로써 역량개념 의 범위를 확장시켰다. 또한 DeSeCo 프로젝트는 21세기 사회를 성공적으로 살아가기 위한 것으로서 역량의 중요성을 전 세계적 으로, 특히 학교 교육면에서 인식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프로젝트 는 생애 핵심역량을 크게 ① 자율적으로 행동하기(acting auto- nomously), ② 서로 도구를 잘 활용하기(using tools interac- tively), ③ 사회적으로 이질적인 집단 내에서 협력하기(joining and functioning in socially heterogeneous groups) 등 3가지 범 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이어 핵심역량에 대한 논의는 2010년대에 들어와 제4차 산업 혁명에 대한 예상과 아동 인구절벽 현상에 의해 전 세계적으로 을 매년 평가하고 인적자원개발에 관한 지표를 마련하는 등 인적자원개발 을 위한 기본적인 사항을 정하려는 목적으로 2002년 8월 26일 「인적자원 개발기본법」(법률 제6713호)을 제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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