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 대한민국 아동권리 100년사 ─ 교육 영역 미래교육지구사업42) 등과 같이 학교와 마을이 함께 아동의 성장 과 발달을 지원하는 ‘교육공동체 구축사업’으로 변모하게 되었다. 2. 역량 중심 교육체제 구축 2000년대 들어와 교육 출발점 평등과 기회균등을 위한 교육복 지정책도 추진되었지만, 동시에 재능이 뛰어난 사람을 조기에 발 굴해 능력과 소질에 맞는 교육을 실시하는 등 교육의 수월성에 대한 정책적 지원도 이루어졌다.43) 특히 개인의 자질향상과 역량 적인 학습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시도되고 있는 학교 형태로, 법적 근거로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105조(자율학교)에 근거하고 있다. 혁신학교는 학급 당 25∼30명, 학년당 5학급 이내의 작은 학교(농촌형ㆍ도시형ㆍ미래형) 운영을 통해 교사와 학생들이 맞춤형 교육을 하는 학교를 말한다. 2009년 경기도 교육청에서 처음 시작하여 2010년 6곳(서울, 경기, 광주, 전남, 전북, 강원)으로 확대된 뒤 지금은 17개 시도에서 추진 중에 있다. 혁신학교는 입시 위주의 획일적인 학교 교육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자기주도적인 학습능력을 높여 공교육을 정상화시키자는 취지에서 도입되었다. 42) 미래교육지구는 교육(지원)청과 지자체의 지속가능한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주민의 수요를 반영한 지역 중심의 다양한 교육사업을 연계하도록 지원하 는 사업으로, 2020년에 처음 시작되었다. 미래교육지구로 선정된 지역은 지역 내 교육자원을 통합‧관리하는 협력체제를 통해 지역에서 크고 자란 아이가 지역의 인재가 되는 지역교육 생태계를 만들어가려는 취지에서 도 입되었다. 43) 이의 일환으로 그 맹아라 할 수 있는 일련의 법령들이 2000년 초반에 제 정되었다. 예컨대 「영재교육진흥법」(법률 제6215호)이 2000년 1월 28일에 제정되었다. 또한 정부는 인적자원개발정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하여 5년 마다 인적자원개발기본계획을 수립․추진하고, 각 부처의 인적자원개발정책의 원활한 조정 등을 위하여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을 의장으로 하는 인적자원 개발회의를 두도록 하며, 그 밖에 인적자원개발에 관한 각 부처의 추진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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