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2004년 아동, 진우와 민지 121 한편학원에다니느라바빠진아동에게는어린이날이하루보상 을 받는 날로 여겨지기도 했어. 갖고 싶었던 물건을 선물로 받고, 마음껏노는날이된거지. 마음껏놀고, 쉬는어린이날도의미가있지만더욱의미있는어 린이날도있었어. 2003년 11월에개최된 ‘제1회아동권리주간’에 는아동권리선포식을하고, 아동이직접 <아동권리선언문>을낭 독했어. 아동에게도어른과같은권리가있다는걸아동의목소리 로선포했지. 아동스스로자기가권리의주인공임을얘기하는뜻 깊은날이었어. 아동을 더 잘 보호할 방법은 없을까? 보호자가없거나보호자로부터보호를받기힘든아동의 권리도 발전했을까? 이전에 이런 아동은 주로 아동양육시설에서 보호됐어. 시설에서는 많은 인원이 함께 생활해야 했지. 한 곳에 서 많은 인원이 살면 당연히 어른의 보살핌과 사랑을 받기는 어 려워져. 아동은 가정에서 살아가야 하고, 만약 그러기 어려운 상황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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