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아동권리역사관

082 대한민국아동권리 100년사 민간인및민간단체들이이흐름에뛰어들었다. 1928년불교단체인 화광교원이탁아소를개설했으며, 1930년이응실이사립청진탁아원 을세웠다. 이어 1935년대구은총탁아소, 1936년엔이화학당부설 동대문부인병원내경성탁아소가설립되었다. 탁아소는얼핏보면유치원과비슷해보이지만둘사이에는몇가지 차이점이있었다. 유치원은대개 1900년대 초에 개신교 복음사업의 일환으로생겨났으며일반가정의자녀를대상으로반일제로운영되 었다. 이에반해탁아소는그보다늦은 1920년대후반부터생겨났으 며주로저소득가정의자녀를대상으로종일제로운영되었다.탁아소 는산업화와도시화에따른기혼여공이늘어나자이들의자녀를돌보 기위해설립된것이다. 또한 당시엔 탁아소 외에도 고아나 부랑아 등 어려운 아동을 구 제하고보호하는일도대개민간차원에서이루어질수밖에없었다. 1927년윤치호가목포에공생원을, 1928년최상현이광주에무등육 아원을, 1930년강봉재가경성에조선고아수양원과조선고아원을,같 은해정재현이신안군에구도재생원을, 1931년양정묵과김수산이서 울에공제자양원을, 1934년김상만이부산에근로학원을설치했다. 그외에도 1936년 YMCA 원산회원이상문이거지소년학교를개설 해운영하는가하면,김용우는조선육영회를설립해빈곤학생들을가 르쳤다. 고봉경과고황경두사람은 1937년경성자매원을설립해소 년범교도사업과문맹소녀들에게무료교육을실시했다.또한 1938년 에는경성의유지들이경성교화원을, 1939년한경직목사가신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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