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아동권리역사관

077 민족운동과아동의발견 가부장제였지만한편으로는아동개개인의능력을존중하는조선의 관습이그대로남아있었고, 이것이당대의근대적사상과공명하면 서아동의권리를일부보장하는측면또한존재하였다.이처럼강제 적으로일본의제도를이식했음에도민족의오래된문화는쉽사리없 어지지않는다는것을확인할수있는대목이다. 아동존중사상의확장 1921년조선민사령개정을통해연령을기준으로하는일본의‘성 인’, ‘미성년’ 개념이도입되면서아동기를좀더세분화해영유아기 에대한관심도생겨났다. 때로옛날신문기사는그시절을살지못 했던사람들이당시를유추해볼수있는자료가되기도한다.기사나 광고에당시의시대상이반영되기때문인데, 1920~1930년대신문 기사를보면어린이를다음과같이표현하고있다. 어린이의존재를인정하고개성을존중하여고통을주지않고, 무한히인자한마음으로어린이를대하며교육하기위해서는교육 하는어른들부터씩씩하고의협심이있어야함. 《조선일보》, 1923.11.15. 〈가덩과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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