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아동권리역사관

060 대한민국아동권리 100년사 1923년 5월 1일 종로의 천도교당에서는 조선소년운동협회가 주 최하는제1회어린이날기념식이성대하게치러졌다.이자리에서소 파방정환은위와같은‘소년운동의기초조건’을발표하였다.방정환 에따르면‘어림〔幼〕은크게자라날어림이요,새로운큰것을지어낼 어림’으로정의된다.즉어린이가성장하는힘을가진존재임을천명 한것이다.보편적인권의개념자체가낯설었던 20세기초일제강점 기의한반도에서아동의인권이라니.그야말로파격적인선언이었다. 지금의관점으로보아도매우진보적인시각이아닐수없다.한국의 아동권리 100년사가시작되는순간이었다.그리고같은날거리에서 는‘어른에게드리는글’이배포되었다.이유인물은아직장유유서의 사상이강하게자리잡고있던사회에서어린이가독립된인격체로 존중해야하는대상이라고명시하고있다.이외에도‘어린동무들에 게’, ‘어린이날의약속’등의선언문이시내에뿌려졌다. 어른에게드리는글 어린이를내려다보지마시고치어다보아주시오. 어린이를가까이하시어자주이야기하여주시오. 어린이에게경어를쓰시되늘보드랍게하여주시오. 이발이나목욕,의복같은것을때맞춰하도록하여주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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