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아동권리역사관

055 한국의전통적아동관: 전통과근대의만남 다. 그녀는 충청남도 천안의 광명여학교에 재학 중이었는데 1919년 3월 20일양대리장터시위를주도했다가징역 1년의 옥고를치렀다.평안북도철산시위에서는일제의총탄에 7명 이숨졌는데, 그중안정명은불과만 12세에불과했다. 인천 만세운동을이끌었던임갑득지사도당시 15세였다.인천공립 보통학교 3학년학생김명진,이만용,박철준은학교와경찰이 학생들의독립운동을방해하는것을저지하고자밤에학교에 들어가전화선을끊어버렸으며, 이로인해재판을받게되었 다. 이처럼당시보통학교학생들도동맹휴학을하면서만세 시위에적극적으로참여하였으며,일부지역에서는시위를이 끌어가기도했다. 우리에게잘알려진유관순열사도당시만 17세로운동에참여했으며, 옥중에서사망했을땐불과 18세 였다. 서대문형무소에수형기록카드가보존되어있는 3·1운동참 여자및독립운동수감자를대상으로살펴보면확인되는수감 자 765명가운데가장어린연령은만 15세로 6명이었고수감 자중 10대가무려 112명이나되었다고한다. 비율도 14.81 퍼센트로 20대, 30대에이어세번째로많았다고하니당시아 동들이얼마나주체적으로운동에참여했는지를짐작해볼 수 있다.

RkJQdWJsaXNoZXIy MTU2Mjc2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