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아동권리역사관

046 대한민국아동권리 100년사 연스럽게시집에노동력을보탰기때문이다.이시절‘시집가면남이 다’라는말은과장이아니라현실이었다. 그러니굳이남의집사람 될이에게재산을나눠줄필요도, 아들처럼대접해줄필요도없었던 것이다. 이에끔찍하게도여아는선별적임신중절, 영아살해, 유기 의대상이됐다.물론가정내에서사랑받는존재일수는있으나사회 의경제논리속에서여아의현실은가혹했다. 장애아동또한차별받았다. 여아가차별받은이유와같다. 이들은 농경사회에서생산체제에기여할수없기때문이다.물론어디까지나 노동력의관점이어서예외적으로장애아라도자신의신체기능을뛰 어넘는힘과자원이있다면장애로인한차별을뛰어넘을기회가열 려있었다. 어떻게가족구성원을이처럼매몰차게노동력관점에서 만바라볼수있는지,오늘날의관점에서보면선뜻이해가가지않으 나그만큼농경사회에서노동력이갖는의미는매우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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