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아동권리역사관

045 한국의전통적아동관: 전통과근대의만남 전통적아동관에서도아동의잉태, 출산, 양육을중요시하는일부아 동존중사상을확인할수있다.하지만이당시아동을바라보는기준 은어디까지나 ‘일을할수있느냐’에맞춰져있었다. 농경사회에서 가장중요한건바로노동력이었기때문이다.가족수의증가는곧노 동력의증가를의미했으므로한사람이라도더일손을보태노동의고 단함을덜어주는게무엇보다중요했다.때문에이당시일정한노동력 을발휘할수있을만큼자란아동은바로어른으로취급되었다. 따라 서자녀를많이낳는일이매우가치있었으며,혼인한남성은아내를 새로운노동력으로데려와가족의노동력을증가시킬수있었다. 또한아동은가계를계승하기위한존재였으며이때문에무수한 차별이발생했다.출생순위에따른차별,적서차별,남녀차별이존재 했다. 그중에서남녀차별을빼놓고얘기할수없는데전통사회특히, 조선후기에접어들면서남아는여아보다가치있는존재였다. 남아 는가통을이어가면서가문을일으키는기둥이자대들보였다.따라서 가족의모든자원은남아에게만투자되었으며이들은벼슬길에올라 가문의명예를높이도록요구받았다. 장자에대한기대와요구가가 장컸고,차남이나그아래순위의아들에게도그런기회와의무가주 어졌다.즉당시에는장남,차남이하의남아,여아순서로자원이배 분되는차별이흔한일이었다.어릴때〈흥부전〉을보면서왜형인놀 부는부자인데동생인흥부는찢어지게가난한지의문을가졌던사람 들이많을텐데,이는바로놀부가장자여서재산을다차지한탓이다. 그러다보니여아의경우필연적으로차별받았다. 혼인을하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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