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아동권리역사관

196 대한민국아동권리 100년사 아동이 노동 현장에서 착취당하는 사례가 기사로 보도되기도 했다. 이처럼개념자체는우리가예상하는것보다훨씬일찍나타났으나 사회적인인식은미미한수준이었다. 다른분야가그러했던것처럼아동학대예방활동또한민간차원에 서 먼저 이루어졌다. 1979년 세계아동의해를 맞아 한국사회복지협 의회가서울에아동학대고발센터를개설했다. 하지만시민의무관심 으로 1년만에문을닫았다.이어서 1983년에는한국어린이보호회가 어린이상담전화를개설하며일부아동학대사례가발견됐지만주로 아동고민문제를다루는수준이었다. 1985년서울시립아동상담소가 아동권익보호신고소를개설하고아동학대사실을파악해조정·지도 하거나고발조치를취하였다. 그러나역시시민의인식부족으로활 성화되지는못했다. 1989년한국어린이재단이보건복지부와유니세프의후원을받아 국제아동학대예방협회부회장이었던듀크박사를초청해 5개도시를 순회하며아동학대예방세미나를개최하였다.이러한행사는아동학 대를사회적문제로인식시키려는첫시도였다. 그리고이것을시작 으로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가창립되었다. 이단체는아동학대예방 과관련된교육및학술활동,홍보및출판사업을전개하는한편 14개 시·도에상담신고센터를운영해아동학대사례신고, 상담치료및 예방캠페인을실시했다. 또한정기적인세미나, 실무자교육을실시 해아동학대예방과치료사업을전국적으로추진하며아동학대에대 한시민사회의인식제고와홍보에기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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