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아동권리역사관

189 아동권리의형성기 그발상이사뭇끔찍했다. 거리의쓰레기를치우고도로를정비하듯 이거리의부랑아,떠돌이,거지등을‘청소’해없애버리자는게그들 의발상이었다.그들은재활사업이라는이름으로부랑인들을민간복 지시설에강제로입소시켜도시에서격리시켰다.국가의이미지를세 탁하기위한일을‘복지’라는명분을내세워실행한것이다. 좀더자세히설명하자면직접적으로는보건사회부라는행정당국 이시행주체로나서고,복지차원에서관리할‘보호대상’이정해지며, 이를위한시설이복지원이라는이름으로전국각지에다수생겨났 다.또한경찰등공권력이총동원돼이들시설에수용할사람들을잡 아들였다.이러한국책프로젝트는형제복지원의사례처럼심각한인 권침해사건을야기하였다. 그리고이과정에서다수의아동들이거 기에휘말려희생되는일이부지기수였다. 복지의이름을내걸고강제노동과학대를일삼은형제복지원사건 형제복지원은육군부사관이던박인근이 1962년에장인으 로부터인수한형제육아원(1960년개원)을모태로한개신교계 부랑인·부랑아보호시설이다.형제복지원은박정희정부가대 대적인부랑아단속을위해 1975년 7월부산시와체결한부 랑인일시보호위탁계약과같은해 12월시행된내무부훈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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