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아동권리역사관

188 대한민국아동권리 100년사 존재였다.이시기흔히들여공이라불렸던이들은산업발전의역군 으로평가되기도하지만성인들의폭력과폭언속에서각종산업재해 와질병의위험에노출된채비인간적인대우를받는경우가매우많 았다. 흑백의자료화면에서천장이낮은방안에빼곡하게들어앉아 재봉틀을돌리는여공의모습을한번쯤본적이있을것이다.오늘날 의 관점으로 보면 엄연히 아동학대고 논쟁의 여지없는 중범죄지만, 당시에는주변에서일상적으로볼수있는모습이었다. 심지어아동 에대한노동착취는공장뿐만아니라복지시설에서도이루어졌다. 여기서주목할점은앞서언급한바있는아동복리법의제정이다. 4·19혁명뒤에수많은사람들이거리로몰려나와시위를벌이며다 양한의견을표출하였다.고아와부랑아들도거리에나와보호시설의 부정부패를 폭로하고 제도적인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데 동참했다. 그결과 1961년아동복리법이제정되었다.이법은아동에대한착취 행위를금지하고처벌규정도마련하였으나안타깝게도그실효성이 담보되지는못했다. 현실에서는아동에대한노동착취가버젓이일 어나고있었다. 하지만적어도이런법제도의확립과시도는기억할 만한가치가있다. 그럼 다음 정권은 어땠을까. 박정희와 마찬가지로 군부를 동원한 전두환정권도별반다른건없었다. 아니이들은오히려더심각한 문제를야기했는데거리의사람들을제거하려한점이다. 86아시안게 임과 88서울올림픽등국제적차원의행사를유치하게된정부는외 국인들이한국을찾을때를대비해아름다운거리를만들고자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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