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아동권리역사관

169 아동권리의형성기 배가고프기도전에밥은다먹어치우고오줌이안마려운데도 요강으로우린그런것밖엔또할게없었네동생은아직말을잘 못하니까후미진계단엔누구하나찾아오지않고도둑이라도강 도라도말야옆방에는누가사는지도몰라, 어쩌면거긴낭떠러지 인지도몰라. 성냥불은그만내옷에옮겨붙고내눈썹, 내머리카락도태우 고여기저기옮겨붙고훨, 훨타올라우리놀란가슴두눈에도 훨,훨. 엄마,아빠!우리가그렇게놀랐을때엄마,아빠가우리와함께 거기있었다면…. 방문은꼭꼭잠겨서안열리고하얀연기는방안에꽉차고우 린서로부둥켜안고눈물만흘렸어엄마,아빠,엄마,아빠…. 우린 그렇게 죽었어 그때 엄마, 아빠가 거기 함께 있었다면… 아니, 엄마만이라도함께만있었다면… 아니, 우리가방안의연 기와불길속에서부둥켜안고떨기전에엄마,아빠가보고싶어방 문을세차게두드리기전에, 손톱에서피가나게방바닥을긁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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