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아동권리역사관

166 대한민국아동권리 100년사 특히 1982년유아교육체계의정비와시설확충을위한유아교육 진흥법이 제정되었다. 이에 따라 기존의 어린이집, 새마을협동유아 원, 농번기탁아소를새마을유아원(현재의어린이집)으로흡수통합하 여내무부에서관장하기시작했다. 새마을유아원으로의통합으로양 적증대가이루어졌으나수요자의욕구도만족시키지못하고,반일제 로운영하여실질적으로부모들의부담을덜어주지도못했다.게다가 기능적측면에서도유치원과별차이가없었다.더구나요보호가정의 아동이나취업여성의아동은여전히가정에서방치상태에놓이는 차별적상황에처해있었다. 그러다가일련의비극적사건이많은걸바꾸게된다. 1990년 3월 마포구의한주택가에서화재가발생해반지하방에있던권혜영, 권 용철남매가사망하는사건이발생했다. 엄마가가사도우미일을나 간사이화재가발생해안타깝게도집안에있던두남매가질식사한 것인데, 비슷한 시기에 인천에서도 세쌍둥이가 화재로 사망하는 등 저소득층맞벌이가정의자녀들이잇따라화재로변을당하자사회는 큰충격에빠졌다. 이로인해보육사업의중요성과필요성이부각되 었다. 1980년대이후여성의경제활동이급증했으나그들의자녀를 돌봐줄보육시설이턱없이부족했던것이다. 위의두사건으로뒤늦 게나마사회적논의가시작됐고, 이는 1991년에영유아보육법을제 정하는계기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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