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아동권리역사관

124 대한민국아동권리 100년사 이후이단체는홀트아동복지회로이름을바꾸고입양대기아동을 위한가정위탁양육사업, 미혼한부모지원사업, 건강가정지원사업, 학 대피해아동보호사업등다양한영역의사업을전개해나갔다.이를시 작으로민간기관을중심으로한국외입양사업이본격화되었다. 당시한국정부는최대한많은혼혈아를해외로입양보내고자했 다. 1960년보건사회부에서각시·도관계자들에게혼혈아동을조속 히해외로입양보내라고촉구할정도였다.정부가이사업을어떻게 바라보고있었는지짐작할수있는대목이다. 이처럼전쟁직후혼란기에정부는국외입양이아동을극심한빈 곤과 차별에서 보호하는 정책이라 여겨 적극적으로 시행하였으나 1959년이후는혼혈아동의입양보다전쟁고아나기아등비혼혈아동 의입양이증가하였다.당시국외입양이아동들을위한최선의이익 으로판단하고실행한정부는아동에대한국가의책임을외면했다는 비난을받게되었다.더큰문제는이때부터시작된보호가필요한아 동을대상으로한국외입양이다른대안이나보완점을찾지못한채 최근까지무분별하게지속되고있다는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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