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아동권리역사관

115 국가재건과아동권리 7,078명이며그중전사자는 2,517명에달하는것으로알려져있다.4 이들은건장한청장년군인과똑같은무게의무기와군장을짊어 지고험준한고지를오르내리며 3년간혹독한전쟁을치렀다.따라서 이들은몸과마음이모두정상적으로발육할수없었다.특히대부분 이중학교재학생이었던지라면학의황금기를 4~5년씩잃어버리는 등신체적·정신적·지적으로온전히발달할수없었다. 또한소년병 은군번과계급을부여받고정규군으로전쟁에참여한유공자이지만, 그이전에엄연히법적으로보호받을권리가있는아동의신분이었 다.하지만오늘날국가가이들의희생에대한예우를제대로해주고 있지않은게현실이다.어른들에게보호받아야할나이에전쟁의폭 력에직접적으로노출됐었음에도노년이된현재까지도제대로된예 우와법적보상조차받지못하고있는것이다.이처럼전쟁으로시작 된소년들의비극은지금까지도현재진행형이라할수있다. 민간중심의아동구제활동 전쟁이수많은거리의아동들을양산한것은사실이다. 하지만전 쟁전에도적지않은수의고아가있었다.일제강점기와해방당시에 4 이상호, 〈한국전쟁기소년병들의전쟁체험〉,한국세계문화사학회편, 《세계역사와문화연구》 제58집, 2021, 99~1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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